2016년 2월 7일 오전 9시30분(평양시간 9시) 북한이 7일 오전 9시30분(평양시간 9시)께 전격적으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서 장거리 로켓(미사일), 일명 ‘광명성’을 발사했다.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이날 "새로 연구개발한 지구관측위성 광명성 4호를 궤도에 진입시키는 데 완전 성공 했다"고 발표했으며, 우리 군도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에 탑재된 위성체가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했다.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인공위성 발사라고 주장했지만, 한국과 미국, 일본은 이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로 규정, 강력히 규탄했다.
2016년 2월 10일 대한민국 정부는 성명을 통해 더 이상 개성공단 자금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이용되는 것을 막고, 우리 기업들이 희생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개성공단을 전면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2016년 2월 11일 북한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명의의 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 개성공단 전면 중단 조치가 6·15 남북공동선언의 전면부정이며 한반도 정세를 대결과 전쟁의 최극단으로 몰아가는 위험천만한 선전포고라고 주장하였다.
개성공단에 입주한 124개의 기업들은 2월11일 순차적으로 철수하였다.
<출처>
-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北 "완전성공"·정부 "극단적 도발", 연합뉴스, 2016.02.07.
- [北 조평통 성명 전문] "개성공단 중단 조치는 남북관계 파탄선언“, 최은경, 조선일보, 2016.02.11.
- 개성공단 전면 중단 관련 정부 성명, 통일부, 2016.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