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전국 평균 미세먼지 기준치 초과 횟수는 40회, 초미세먼지의 초과 횟수는 99회에 달하는 등 미세먼지가 심각한 수준으로 증가했다. 정부는 6월 3일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개최하여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을 확정, 발표하였다.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에는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경유차·건설기계 관리 강화, ▲친환경차 보급을 획기적으로 확대, ▲대기오염이 극심한 경우 부제 실시 등 자동차 운행제한, ▲발전소와 산업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저감, ▲저에너지 도시 구축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스마트 도시와 제로에너지 빌딩 등 친환경 건축물을 확산 ▲주변국과의 환경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가시적인 미세먼지 저감성과를 거두고, 해외 환경시장 진출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 ▲고농도시 국민건강 보호를 위한 미세먼지 예·경보 체계를 혁신하고 대응기술을 개발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국내 대기질 개선을 위해 국립환경과학원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와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과 함께 ‘한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조사(KORUS-AQ)를 2016년 5월 5일부터 6월20일까지 진행하였다. 항공기 3대, 선박 2대, 위성 5대, 지상 관측지점 16개소를 활용해 수도권과 우리나라 대기질을 입체적으로 관측해 지역적 특성에 따른 미세먼지와 오존 발생원인을 규명하고자 하였는데, 오산 미국기지에서 한반도 상공을 돌며 대기 상황을 관측한 미항공우주국 연구진들은 대기질이 매우 나쁘며, 미세먼지 상당 부분이 국내에서 자체 생성되었다는 결론을 제시하였다. 그린피스 서울사무소와 환경운동연합은 미세먼지는 화석 연료 사용에 의해서도 생성되므로 석탄 화력발전소가 미세먼지 생성의 주범이므로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렇기에 10기의 노후석탄발전소 모두 폐기 수순을 밟아야 하며, 2021년까지 석탄 화력 발전소 24기를 증설하려는 계획을 취소할 것을 촉구하였다.

<출처>
- 환경부 미세먼지 관리 대책. 환경부 ( http://issue.korea.kr/me/finedust)
- 한미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 조사 / 7월부터 도로 미세먼지 실시간 측정차량 운행,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 2016.06.21
- [미세먼지 해부②]석탄 화력발전소 주범 지목…"고등어 논란은 해프닝". 심동준, Newsis, 2016.06.12
- [미세먼지 해부③]지난 3년 농도 차이 없는데…올해 심각성 급부상 왜?. 김현섭, Newsis, 2016.06.12
- [공동성명서] 산업부, 초미세먼지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석탄발전소 증설계획 철회해야. 그린피스, 2016.06.01